닉은 엄마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는 SNS 인플루언서로 살아가지만,
동갑내기 친구 잭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엄마의 감시에서 벗어나 자유를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닉은 살인미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엄마, 박사, 잭 각각 다른 진실을 주장하는 세 사람과 마주한다.
엄마의 통제와 숨겨진 진실 사이에서, 닉은 자신의 정체성과 ‘잊힐 권리’를 찾아 나선다.
셰어런팅(Sharenting)은 ‘공유(Share)’와 ‘양육(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사생활을 SNS에 공유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뮤지컬 [셰어런팅]은 부모-자녀 관계, 개인의 정체성,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영향력을 탐구하며,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내는 작품이다.
이머시브 사운드, AR 캐릭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연출로,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무대를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