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잃은 외과의사 ‘미가’와 병실에서 만난 ‘새봄’—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미가는 유능한 의사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고 삶의 의미를 상실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오는 어린 환자 새봄.
병실에서 매일 장난을 치며 “아저씨! 우리 영원히 서로를 기억하는 금붕어로 살자요!”
라고 외치는 새봄 덕분에 미가는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새봄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미가는 그녀의 마지막 편지를 받게 되는데…
"우리는 특별한 금붕어야. "
[연극 금붕어]는 삶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인간의 이해와 연결을 다루는 작품이다.
눈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의사 ‘미가’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녀 ‘새봄’이
병실에서 만나 서로를 이해하며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소통과 공감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